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강태봉 의원 당선

제1부의장(송영철) 제2부의장(정종학)당선

2008-07-14     김거수, 성재은 기자
본지가 예측 보도 한대로 14일 충남도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강태봉(62.아산2)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강 의원은 재적의원(38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치러진 의장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표를 얻었으며 부의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송영철(48.논산2), 정종학(53.천안4) 의원이 각각 뽑혔다.

강 의원은 동국대 식품가공학과를 졸업, 온양문화원 이사와 아산청년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부장,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 다음은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나눈 강태봉 신임의장의 일문일답이다.

▶ 당선 소감은?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200만 도민과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 전반기 의회, 비판과 견제기능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후반기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나름대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단지 이완구 충남지사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커서 그런 지적이 나온 것 같다. 후반기에는 그런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전반기보다 더 집행부를 견제하고 비판하겠다.

▶ 현 의장선거 방식인 교황선출 방식에 대해 논란이 많다. 개선할 용의가 있는지?

▲교황선출 방식과 등록제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도의회가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 나가겠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