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민주당 정치공작 비판
13일 기자회견 열고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충남도당에 일침
2018-04-13 최형순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1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는 터무니없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무혐의 처분에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장에 대한 공천 배제와 재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말 저의 아내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줬다가 불법 금품제공자로 고발당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혐의 없어 끝난 사건에 대해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참으로 치졸하고 저열한 정치공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건설적인 비판과 정책 대결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이처럼 수준 낮은 정치공세로 깨끗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