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지역 주민께 기쁜소식 전한다"

음봉 소각장 사업신청서 공식 반려 전해

2018-04-13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음봉 소각장 사업신청서 공식 반려됐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지역주민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주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월 14일 음봉 소각장 사업 건 관련 긴급회의를 시작으로 의원실 업무 경과를 언급하며 금강환경청장이 ‘사업 반려’를 결재했다고 저희 의원실에 공식 통보해 왔음을 알렸다.

소각장 사업신청서 반려 사유로는 “판단 자료가 구체적이지 않아 시설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판단이 불가”하며, “사업예정지 인근에는 기숙사, 학교, 대단지 아파트 등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사업시행 시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번 ‘바이오 발전소 건설 사업 저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이번 신청사업을 ‘반려’했다고 끝이 아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에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해치는 시설물 건설을 신청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과 함께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