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월 수출 33억달러 육박 월간 '최다'
전국 수출증가율 12.5%의 2배 이상 상회
2005-11-21 편집국
충남도의 10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2% 증가한 32억 6,500만달러로 전국 수출증가율 12.5%의 2배
이상을 상회하며 월간 최다 수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고유가와 내수 경기침체 등 각종 경제 불안 요소가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충남의 수출액은 가파르게 상승해 연말까지는 300억불을 웃돌 전망이다.
또 올들어 충남은 2백 72억달러어치를 수출하고 백 44억 7천 2백만달러어치를 수입해 백 27억 2천 8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충남의 지속적인 수출증가세는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컴퓨터, 자동차 등의 수출이 늘어난데다 올들어 중소기업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남의 중소기업 수출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수출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가 증가하는 등 대폭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수출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