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벤처기업-전통기업 상호 방문의 날 운영

2008-07-16     성재은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은 15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덕밸리 여성벤처인협회(회장 박경숙·㈜모두텍 대표)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면 절반은 성공이다. 대전이 조립·기계·금속이 강하다. 삼영기계, 진합, 남선기공 등 기반이 탄탄한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다.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손미경 ㈜HBE프레스 대표는 “대전은 연구개발능력과 벤처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환경은 우수한데 전통 제조기업과의 연계 방안이 아쉽다. 특구 벤처기업과 연구단지 관계자들이 제조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반대로 제조 기업이 벤처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며 관련부서에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서로 방문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다 보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신 ㈜지스트 대표는 회사 이전으로 생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유지 매입방안에 대해 박시장과 검토했으며 태양숙 부회장(㈜파워이십일 대표)는 유망중소기업으로서의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냈다.

또 윤미애 대덕위즈㈜ 대표는 “7월 1일자로 운행기록장치 확장형에 대한 법령이 통과됐다. 우리 회사가 표준화사업을 하고 있으니 대전시에서 시행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대덕밸리 여성벤처인협회 박경숙 회장은 “시장께서 여성벤처기업을 전담하는 담당자를 신설해 줘 시와의 소통 채널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