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
2008년 여름 장애학생 계절학교 참여 학생의 부모
2008년 7월28일 개교예정 오늘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준비에 돌입 보도자료
7월 16일 오전 10시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실시 오늘(7.16) 오전 10시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는 2008년 여름 장애학생 계절학교 참여 학생의 부모들과 주최하는 부모단체 및 시민모임의 임원 그리고 대전시청과 시교육청의 관계자들이 모여 여름계절학교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합니다.
대전시에서는 지난 겨울방학 [제1회 함께하는 즐거운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여름방학에도 대전지역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계절학교를 진행한다. “함께하는 대전장애인부모연대”와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의 모임 대전충청지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여름방학 계절학교는 대전시에서 추경예산을 마련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다.
대전시교육청, 전교조 대전지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계절학교는 120여명의 장애학생과 75명의 예비특수교사, 그리고 부모단체와 시민모임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만들어 가고 있다.
대전시의 예산지원 결정과 협력학교(신계초, 장대초, 대양초) 선정 후, 장애학생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2~3일 만에 200여명 가량의 신청자가 몰려 지난 겨울방학과 비교해 장애학생들과 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으나 예산부족으로 다수의 신청자들이 계절학교에 함께할 수 없게 되었다.
계절학교는 장애의 특성상 한시라도 교육에 대한 지원이 끊겨서는 안 되는 장애학생들에게 방학 동안에도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 앞으로 계절학교에서는 정규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들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자립적 생활능력의 발전을 돕고 인지능력,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동구청소년수련원에서 1박2일 캠프(8.4~5), 계족산 장동휴양림 황토밟기 및 문화공연(7.30), 남선공원 수영장에서의 신나는 물놀이(8.13) 등 다양한 현장체험프로그램과 모두가 함께하는 댄스시간, 비즈공예 그리고 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계절학교가 올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총괄진행을 맡은 부모단체와 시민모임 이외에도 지역 언론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자원봉사활동 등 적극적인참여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전시에 거주하는 2,300여 장애학생 중 10%미만의 학생만이 계절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앞으로 학부모들 누구나가 원한다면 참여가 가능하도록 예산지원의 확대가 절실하고, 제도적인 뒷받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첨부 1 인터뷰 대상자 연락처
전병운 (계절학교 교장, 시민모임 대표, 공주대 교수) : 011-732-1295
김남숙(부모연대 회장) : 011-9241-1820
장석문(교육청 특수교육 담당장학관) : 042-480-7614
이규원(시청 담당공무원) : 042-600-3533
박영미(계절학교 교사, 대전대 3년) 011-902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