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바다! 태안’ 바다축제 개최

진태구 태안군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2개 해수욕장 축제

2008-07-17     성재은 기자

26일부터 13일간 32개 해수욕장서 개최충남 태안군 32개 해수욕장이 '춤추는 바다! 태안'이란 주제로 바다축제를 개최, 피서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이용희 태안 되살리기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태구 태안군수, 최한진 태안군 유류피해민대책연합회 사무국장, 이삼형 몽산포해수욕장 번영회 회장 등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2개 해수욕장에서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의 소요경비는 현대자동차가 전액 지원하기로 했으며 바닷물의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이 기간 펼쳐질 해수욕장별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 만리포 해수욕장- ▲해군 군악대 공연 및 우희용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 회장의 축구묘기 ▲우주인 이소연씨 인터뷰, ▲이은결 매직쇼 ▲미니콘서트 ▲해변영화제 ▲비보이 공연 ▲어민과 연예인 간 축구대회 등

△ 청포대- ▲폐막행사 ▲대규모 불꽃놀이 ▲정동남과 함께하는 무료 스킨스쿠버 강좌 등연포와 학암포- ▲미니콘서트 ▲해변영화제 △ 몽산포- ▲모래조각 페스티벌 ▲해변영화제 △ 삼봉- ▲해변영화제기지포- ▲맨손 물고기 잡이 △ 신두리- ▲7080 포크음악제 △ 꾸지나무골- ▲바지락캐기 △ 안흥항- ▲수산물 시식회 △ 모항항- ▲풍어제 및 어선체험

이용희 회장은 "태안경제가 회생하느냐 계속 침체하느냐는 오로지 관광객들의 방문 여부에 달려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관광객들이 태안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