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개소식 열고 본격 ‘세몰이’...“컷오프 자신감”
박범계 의원 측근 및 예비후보자 대거 참석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훈 대전시의장, 박종래 대덕구 지역위원장, 박상숙 시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경쟁자인 김안태·이세형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등 당원 및 각계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특히 박범계 의원 측근으로 알려진 김종천 시의원, 이선용 대전시당 대변인, 윤용대·김소연 시의원 예비후보, 서다운·김신웅 서구의원 예비후보 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는 “오정동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고 읍내동에서 첫 아이를 키웠으나 친정이 이사가는 바람에 아이를 맡기기 위해 떠났다가 다시 돌아 왔다”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 더 이상 떠나지 않는 대덕구를 만드는데 온 열정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박 예비후보가 평소 자신이 대덕구와의 인연이 없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에 두렵고 떨리지만 존경하는 대덕구민과 함께 새로운 대덕의 역사를 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지난 24년간의 시민운동과 8년간의 시의원 경험을 살려 떠나는 도시 ‘위기의 대덕’을 반드시 ‘돌아오는 대덕’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6대 핵심공약으로 ▲사람에 투자하는 대덕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도시 대덕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와 지역경제 살리기, 4차산업 실증도시 대덕 ▲삶의 질을 보장하고 안전한 건강혁신도시 대덕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관광도시 대덕 ▲구민 모두가 구청장인 대덕 등을 약속했다.
그는 또 컷오프에 대한 걱정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오늘 개소식이 본선진출행 열차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장수찬 목원대 교수, 강영희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 이사, 김성훈 사회적경제 대전플랜 상임대표 등 대전지역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주요인사들이 박정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오는 19일 ‘지속가능 공정관광’ 인사 50여 명도 박 예비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