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학하동에 도안IC 신설”

유성 3대 광역 협력사업 추진 의지...온천테마파크 등 공약 제시

2018-04-18     김용우 기자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는 18일 학하동에 도안IC 신설을 비롯해 3대 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대전시, 유성구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3대 광역 협력사업으로 ▲호남고속도로 도안IC 신설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도심형 가족쉽터 등을 내세웠다.

그는 특히 유성IC 주변의 교통 혼잡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며 도안IC 신설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전 서남부권 택지개발로 인구 집중현상이 나타나 선제적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며 “도안IC는 호남고속도로지선과 동서대로가 만나는 지점(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할 예정이며 약 6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유성관광특구를 변화,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라며 “호텔리베라유성 폐업 사태도 관광산업의 시장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유성구가 공원, 공연장, 족욕체험장 등 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이제는 질적 성장을 위한 컨셉 변화가 필요하다”며 “휴양관광도시로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계룡스파텔 부지를 활용한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하기동에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약 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