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미세먼지 조례부터 제정해야"

미세먼지 대책 공약 발표

2018-04-18     김윤아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부터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지난 16일 대전 교육청이 내놓은 한 발 늦은 미세먼지 대책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며 "중앙정부의 대책만 무작정 기다리는 지금까지의 대전교육행정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상황에서야 뒤늦게 대책을 발표했으나 3가지 중요 정책이 빠져있다"고 말했다.

성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예보 등에 관한 조례 제정,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설치를 제시했다.

그는 "대부분 시도에 이미 제정되어 있는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부터 제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만들 것이며, 초,중,고 학교 내 공기청정기 보급과 더불어 검증된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을 설치해 학생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는 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의해 한 발 앞선 대비책으로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의 건강과 그 자녀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을 먼저 해소시켜 줘야 한다”며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