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선사부터 현대까지 지역사를 한 권에”

4월부터 관내 학교에 보급

2018-04-19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역사 보조교재를 4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세종 지역사 보조교재’는 유물과 유적, 인물, 설화, 유형 문화재 등을 소재로 역사 수업활동 속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 역사체험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 자료, 제2부 주제가 있는 세종시 역사 체험활동, 제3부 세종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사료 및 해설 등 총 428쪽 1권으로 발간됐다.

세종 지역사에는 ▲세종시의 탄생 ▲역사와 문화 ▲백제의 산성과 고분 ▲문무를 겸비한 충신, 김종서 ▲ 3·1 운동 ▲금강 대홍수와 대평리 ▲일제 강점 전후 세종시 지역의 변화 ▲6·25 전쟁과 금강 방어전 ▲농촌진흥운동과 새마을운동 등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총 23개 주제가  수록됐다. 

발행된 보조교재는 교육청 누리집 교육마당/역사독도통일교육 자료실의 게시판에 로 탑재되어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는 신설도시로만 알려져 있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금강을 중심으로 군사·행정·교통·문화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수많은 역사유산이 전해지고 있다”며 “보조교재가 학생들에게 세종 지역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역사문화 체험교육 자료로 활용되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민주사회를 위한 역사교육을 강조하며 세종 지역사 보조교재 보급에 이어 중·고 역사교과서 학생용 보조교재(2종)도 6월에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