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상반기 경영실적 ‘양호’
1단계 개통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이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2008-07-20 김거수 기자
단선임에도 불구, 이용객 증가에 따른 영업수익 증대와 다양한 수익모델의 개발로 부대수입 규모가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경영실적 호조로 대전시의 지원예산(출자금)이 38억원이나 축소되는 등 시민과 대전시의 재정적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6월말까지 도시철도 이용객은 1천 4백 44만 2천여명으로 하루평균 7만9천명을 기록했으며 오는 25일에는 지난 2006년 3월 16일 1단계 개통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이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 상반기 운수수입으로 97억여원(하루평균 5천 3백여만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65억원(하루평균 3천6백만원) 대비 47%나 증가한 셈이다.
열차무사고 운행 기조와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 나눔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지속 전개 역시 올 상반기 의미 있는 실적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16일 1단계 개통시 이용객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역시 ‘만족’이상응답률이 64.3%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4월 17일 전구간 개통 시에는 89.9%, 올해는 94.8%로 크게 높아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 김종희 사장은 “대전도시철도가 안전, 서비스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이용문화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안전운행을 기본으로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립경영에 더욱 정진해 신뢰받는 시민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