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월드컵경기장 활용방안 확정

활성화 절차 가속화, 내달 사업자 모집공고

2008-07-24     김거수 기자

대전월드컵경기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이 확정 되어 년내 사업자 모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월드컵경기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그동안 시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운영기관인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에 통보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활성화를 위한 감정평가, 이사회 개최, 입찰공고 등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대회 이후 매년 10억 여원의 적자운영을 하고 있으며 적자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추진하였으나 개발제한구역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경기장의 임대 가능 공간은 지하층1,443㎡, 1층8,910㎡, 3층1,907㎡ 등 총12,260㎡ 이며 관련 규정에 의한 입점 가능시설은 공연장, 집회장(회의장, 예식장), 전시장(미술관, 과학관, 기념관), 유스호스텔, 선수전용숙소, 상점, 할인점, 전문점 또는 쇼핑센터, 운동시설사무실, 체육시설 등 이다.

이번 확정된 활용방안에는 입점가능 시설중 예식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되, 볼링장은 전국체전 활용을 위하여 권장사항으로 분류 했다.

대전시는 다양한 수익시설 유치를 통해 적자 운영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대문의 : 042-610-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