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비핵화와 종전선언 합의" 기대
국제사회가 모두 동의하고 동참하는, 비핵화 및 평화체제가 구축되길
2018-04-26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 "내일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을 담은 의미 있는 합의문이 나오기를 30만 세종시민과 함께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실현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가 모두 동의하고 동참하는, 항구적인 비핵화 및 평화체제가 구축되길” 희망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을 계기로 문화예술 및 스포츠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이뤄지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통일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담의 의미를 2000년(김대중-김정일)과 20007년(노무현-김정일)에 이어 11년 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으로 과거 정상회담이 단순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회담은 항구적 평화정착과 비핵화라는 큰 발걸음을 내디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사는 비핵화와 종전선언으로 내일 회담에서 상당히 진전된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비핵화와 관련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중단을 시사하는 등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비핵화 실현은 한반도에 상존해온 전쟁의 위험성을 제거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전선언은 "1953년 맺어진 정전(휴전)체제를 넘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정착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