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낙운, 체급 내려 '기초의회' 출마
고민 끝에 논산 다선거구 전략 공천 수용키로
2018-04-26 조홍기 기자
전낙운 前 충남도의원이 결국 기초의회로 출마를 결심했다.
전 前 의원은 최근 한국당 충남도당의 전략공천 요구에 대해 "의정대상을 받은 도의원 4년의 경험을 살려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오히려 축복이 될 수도 있다"며 출마 의사를 시사했다.
광역의원에서 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에 도전한 후 체급을 내려 기초의회에 도전하는 것.
그는 "지난 열흘간 고민을 거듭하며 많은 의견을 들었다.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고 시장후보 경선에 낙선을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미 시작한 일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이 도전하는 지역구는 논산시의회 다선거구(연무.강경.채운)이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서원 예비후보, 조용훈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으며 자유한국당의 경우 허명숙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한편 전 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연무.강경.채운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자"고 언급해 오는 지방선거에서 무난하게 의회에 입성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