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새로운 세력 도와 달라

"한나라당이나 열린당도 결국 지역당" 주장

2005-11-22     김거수 기자

"새로 태어날 신당에 대해 지원해서 잘 될수 있도록 도와달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중심당에 무게중심을 실어 줬다. 중심당 발기인 대회를 이틀 앞두고 대전을 찾은 그는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당이 다른 지역당은 있는데 우리도 우리지역을 대변하는 정치기반으로 새 출발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자민련과 중심당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언론사 사장단 초청 형식으로 유성 컨트리클럽을 찾은 그는  "세월이 가면 갈수록 발전 해야지"라며 "한나라당이나 열린당 모두 지역당"임을 강조해 중심당을 지역당으로 폄하하는데 대한 적극적인 변론을 폈다.

김 전총재는 "과거 DJP 연합은 국민적 지역간 융화와 화합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었음을  밝히며 "그 당시에는 내가 선택할수 있는 유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항상 한발짝 뒤에 머물러 지켜봐 왔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반드시 겪어야 하는 역사적 과정이기에 현재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 지적하며 "새로운 세력이 활동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는 배기석 대전MBC 사장, 조준호 대전일보 사장,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