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라면, ‘효잔치’ 성황
지역 출향인사 신현국 씨, 2015년에 이어 5000만 원 후원
2018-04-28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 청라면은 28일 오전 청라중학교에서 어르신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면체육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청라면 출향인사인 보령머드비치호텔 신현국 대표이사가 지난 2015년에 이어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청라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장수어르신 및 어려운 가정에게는 소정의 격려금 지급 등 기념행사와 오찬 후에는 난타, 한가름 국악봉사대 및 각설이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국 대표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를 마치고 바로 취업을 시작했고, 많은 어르신들의 도움을 자양분으로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며, “그 고마운 마음을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고, 앞으로도 그 마음 잊지 않고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청라면장은 “신현국 대표의 어르신 사랑으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민간 주도의 효잔치가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인심 좋고 청정 마을이란 자부심으로 어르신 공경은 물론, 따뜻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