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운영위원장 거취가 열쇠

비주류측 요구한 운영위원장직 수용 문제 관건

2008-07-28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회가 20여일 동안 氣싸움을 접고 상생모드로 전환 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가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비주류 측의 강한 반발로  법정공방 싸움으로 확산되면서 주류 측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사태가 확전 양상을 보여 서로 공멸하는 것이 아니냐는 공감대가 형성돼 주말을 기점으로 정상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김남욱 의장은 비주류 측 이상태 의원 측과 여러차례 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타협안을 찾기 위해 접촉 중 비주류 측이 시의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 고민 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의회 정상화 조건으로 비주류 측이 지목한  현 김태훈 의회운영위원장직을  요구하면서 협상에  종지부를 찍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고 있다.

김남욱.김영관 전의장 측은 대승적 차원에서  김태훈 현 위원장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의 입장이 그동안 유보적 이어서 난항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 운영위원장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원장직에 연연하지 않고 있으며 어느 것이 시민을 위한 일인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결단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가 결국 김태훈 위원장의 거취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 시의회 정상화되는 날짜가 그의 손에 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