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양당 원내대표단 대승적 결단 촉구

‘국회포기’, ‘민생무시’, ‘국정마비’라며 질책

2008-07-28     국회= 김거수 기자

김형오국회읭장은 여야지도부에게 하루빨리 원구성을 촉구하고나섰다.

김 의장은 28일 김양수 비서실장이 대신 읽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가 더 이상 표류할 수는 없다. 오늘중 밤을 새서라도 원구성을 타결할 것을 양당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더 이상 원구성을 지연하는 것은 ‘국회포기’, ‘민생무시’, ‘국정마비’의 중대한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그는 국회가 원구성이 이렇게 장기화된 것은 16년전인 14대국회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런 우리 국회의 모습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면서 양당 교섭단체가 원구성합의에 실패할 경우 국회의장으로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김의장은 또 비록 국회법상 원구성에 대해 국회의장에게 주어진 권한도 없지만, 그렇다고 18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더 이상 지켜 볼 수도 없다며 양당 원내대표단의 대승적 결단과 양보를 통해 하루빨리 원구성을 마무리해 주시길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