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황식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 자유한국당 탈당

전략공천 결과 반발...“공천 기준 제각각”

2018-05-01     김용우 기자

윤황식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바 선거구)이 6.1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윤 부의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칙도 규정도 없는 전략공천에 앞으로 한국당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탈당을 결심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당 공천 심의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전략공천으로 3선 이상의원과 의장출신 및 다선 의원을 시의원후보로 전략공천을 하는 것이 원칙으로 정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홍준표 대표나 이은권 시당위원장 등은 공천에 대한 믿음도 없고 공천 기준도 지키지 않았다”며 “제1야당이 시의원 구의원 후보가 없어 추가로 모집 하고 있다. 그것이 자유 한국당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에 대한 공헌도와 SNS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고 했지만 현실은 전혀 반영 되지 않았다”며 “공천심사를 앞두고 공천심사 면접과정에서 당 기여도 위주로 공천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지만 당에서는 실천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윤 부의장은 “앞으로 한국당을 떠나 약속과 신뢰하는 정치를 구현 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당 대전시당은 지난달 기초의원 서구 바선거구 ㉮이한영 구의원 ㉯윤황식 부의장을 각각 전략공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