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출마 선언 장소에 담긴 의미
2일 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에서 재선 도전 밝혀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속가능한 보령발전'을 주장하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2일 오전 대천해수욕장 대천관광협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시가 맞은 호기를 절대 놓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보령발전을 위해 열심히 잘 달려온 제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이례적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출마 기자회견 장소로 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해 "엑스포와 해양레저 복합단지, 국도 77호 개통 대비 원산도 각종 기반시설 마련, 보령항 개항,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만 건설, 해삼특구 지정으로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도서지역을 한데 묶어 국제해양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신념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민 힐링 도시공원 조성(시립도서관, 여성·어린이회관 포함) ▲국제 수준의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대천항) ▲미세먼지 30% 감축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의료·문화·행정)다기능 복합행정타운 건설 ▲응급 의료체계 획기적 개선 ▲전 세대 전기요금 지원 ▲영유아 수당신설 ▲기업투자유치기금 100억 원 조성 ▲2022 해양머드 엑스포 성공개최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4년 간 밭을 일구어 씨앗을 심었다면, 앞으로는 더욱 정성스레 가꾸어 풍성하고 갚진 수확의 기쁨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안면도, 청양, 부여를 잇는 국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보령신항 조성, 2022 해양머드 엑스포까지 성공 개최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