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예술감독의 국립발레단, 홍성에 온다

17일 홍주문화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공연 개최

2018-05-03     최형순 기자

충남 홍성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년 방방곡곡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이달 17일 오후 7시 30분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수진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는 발레를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발레로, 가난한 이발사 바질, 그의 연인 키트리, 그리고 키트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부자귀족 가마쉬의 이야기가 발레로 표현된다.

<돈 키호테>는 희극으로 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기기 좋은 작품으로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붉은색 의상, 투우사의 춤과 플라멩고, 탬버린과 캐스터네츠를 활용한 음악이 흥을 돋운다. 모두 3막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대미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바질과 키트리의 결혼식 장면으로 여성 무용수가 32바퀴 연속 회전을 하는 등 고난도 기교가 절정을 이룬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티켓예매는 3일 오전 10시부터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홍주문화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