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GKL휠체어펜싱팀, 몬트리올 월드컵서 한국 최초 금메달

2018-05-03     최형순 기자

세종시 소속 GKL휠체어펜싱팀은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했다고 3일 밝혔다.

GKL휠체어펜싱팀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케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IWAS 2018 몬트리올 휠체어펜싱 월드컵'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김기홍 선수가 남자 플러뢰(B)에서 은메달을 심재훈 선수가 남자 플러뢰(A)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8일에는 김기홍 선수가 남자 에뻬(B)에서 동메달을, 심재훈 선수가 남자 에뻬(A)에서 세계랭킹 6위의 프랑스 선수를 15:14의 짜릿한 1점차로 승리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승 사무처장은 "열심히 훈련에 임해 훌륭한 성적을 거둔 우리 장애인펜싱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