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언어영역, "쉽게 풀 수 있었다"
수험생들 대체로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 김진표 교육부총리 "너무 어렵지 않도록 출제했다"
2005-11-23 편집국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966개 고사장에서 순조롭게 치러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까지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대체로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험생들은 "보기를 봐도 어떤 것이 정답인 줄 알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 "시나 문학작품들이 평소 자주 접했던 것들이라 쉽게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여유있게 문제를 푼 뒤 나머지 시간에 답안을 검토하는 학생들이 상당수였다.
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시험에 대해 밝게 얘기를 나누는 등 크게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전 10시 40분부터 2교시 시험에 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12시 20분부터 1시 20분까지 점심 시간을 갖는다.
이후 외국어 영역 시험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또 제2외국어/한문 시험이 뒤따르고 오후 6시 15분 모든 시험이 종료된다.
한편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이날 오전 시험장인 배화여고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시험이 너무 어렵지 않도록 출제했다"고 밝혔으며 "학생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BS사회부 김정훈 기자 report@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