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전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성황’
실버동호인 출전 건강체력 증진 및 친목도모 ‘화합과 축제의 장’
제13회 대전광역시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3일 충무체육관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5곳에서 개최됐다.
2007년부터 ‘건강 100세 시대’를 앞두고 노인 연령층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에서 조성된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개최했다.
「생활체육참여로 건강100세시대 실현」이라는 주제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전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체육회 6개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했다.
충무체육관과 한밭체육관, 월평궁도장 등 대전시 5개 경기장에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리지역 1200여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과 궁도,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생활체조, 탁구 6개 종목에 걸쳐 개최했다.
어르신생활체육은 해마다 참가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생활체육 실버동호인들이 출전해 건강체력 증진 및 친목을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구 대항전으로 진행되지만 과열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로 시상을 하며 생활체육을 즐기며 참여하는 건전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한몫하고 있다 .
남녀별 최고령 선수는 게이트볼에 참가하는 한효동(92)선수와 생활체조에 참가하는 최인영(여ㆍ92)선수로 평소 다진 기량과 건강미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대전시체육회 임종열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청춘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