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캄보디아 해외농업실사단 파견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파견
2008-07-31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31일 사료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해외농업 개발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는 캄보디아에 '현지실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와 홍성군, 농협, 축협 직원 7명으로 구성된 현지실사단은 ▲캄보디아 미곡종합처리장(RPC) 현황 ▲사료용 옥수수 재배 여건 ▲바이오식물 재배 여건 등 캄보디아의 농업투자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타당성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현지실사단은 캄보디아 관계자와 중고 도정시설을 지원하고 사료용 옥수수를 수입하는 등 상호 보완적인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현지조사 뒤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세부적인 진출방안을 확정,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앞으로 캄보디아 외에도 현재 해외농업개발기지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벤(延邊)이나 러시아 연해주 등에 대한 농업환경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