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천군수 후보, 주말 ‘분수령’

연휴 끝나는 7일부터 여론조사 실시

2018-05-04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천군수 후보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충남도당이 상무위원회를 통해 서천군수 경선 일정과 방식을 확정함에 따라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도당에 따르면 군수 경선은 7일부터 이틀 간 권리당원 여론조사, 7일 하루동안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8일 오후 경선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경선 주자는 유승광 예비후보, 박노찬 예비후보, 조이환 예비후보 3명이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경선 분위기는 유승광 예비후보와 박노찬 예비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2강을 형성하는 가운데 조이환 예비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박노찬 예비후보의 경우 재선 군의원의 이점을 살려 서천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으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지키는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서천특화시장 앞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려가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유승광 예비후보도 최근 선 굵은 공약들을 잇따라 발표하며 지지율 상승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권리당원을 대거 확보하면서 여론조사 지지율까지 끌어올리고 있어 박노찬 예비후보와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조이환 예비후보는 광역의회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파워서천 5대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치열한 싸움을 이어온 민주당 서천군수 경선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세 후보 모두 막바지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