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의..갈등 봉합
운영,예결위원장 사퇴로 상생
2008-07-31 김거수 기자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원 구성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이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기점으로 31일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남욱 대전시의회 의장은 31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김태훈 운영위원장이 의회 운영 미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운영위원장이 운영 미숙으로 야기된 의회 파행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정치적이나 도의적 법률적 책임으로 사퇴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장은 또 "의회를 원만하게 운영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경우도 새로 구성키로 했다"면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주류 측과 비주류 측으로 나뉘어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대전시의회 파행사태가 20여일만에 봉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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