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길 후보 "중구에 아파트 1만호 건설"
6일 1차 공약 발표...’살고 싶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정하길 자유한국당 중구청장 후보가 중구의 인구 유입을 위한 '아파트 1만호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6일 제1차 공약 발표를 통해 "신도시의 편의적 개발로 인한 인구유출과 지난 8년간 정책부재가 불러온 중구 공동화와 경기침체가 심각하다"며 정책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정 후보에 따르면 중구 내 3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이 전체 885동 중 184동으로 16.7%, 20년 이상 된 건축물연면적기준으로 81.7%(26만 6838㎡), 건물 수 기준으로는 64.7%(8만 1459개동)로 대전을 물론 전국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정 후보가 내놓은 아파트 1만호 정책이 구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자극시킬지 주목된다.
그는 또 옛 충남도청 ~ 중앙로 ~ 대전역 간에 산재한 역사적 건축물들을 발굴, 보존해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옛 제일극장 거리,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등과 연계한 권역별 특성화로 역사와 추억, 젊음이 공존하는 '신중구문화프로젝트'도 공약에 담았다.
이 밖에도 충남대병원, 성모병원, 선병원 등 대형 첨단병원을 기반으로 해외, 특히 중국 관광객의 의료관광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극대화를 이룩할 의료벤처타운 조성,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 발전시키는 뿌리공원의 글로벌화, 중구청의 옛 충남도청사 이전과 현 중구청의 상업지구화, (구)경찰청 부지에 창업지원시설과 주거(청년임대주택)를 결합한 청년시설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대전의 중심이자 정치 1번지였던 옛 명성을 되찾고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인 후손들에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물려줘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