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논산서 바른미래당 바람 일으킬까?
인구문제 해결할 탑정호 행정타운 공약 내세워 선거전 대비
바른미래당 이창원 논산시장 후보가 논산 발전을 위한 공약을 앞세워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다소 출마시기가 늦은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시선에도 이 후보는 자신만의 공약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현재 논산인구 감소 문제를 가장 큰 현안으로 보고 인구 증가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논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원인 탑정호를 행정타운으로 건설하면 자연스럽게 논산 발전의 성장동력이 된다. 그렇게 인구가 늘어나면 화지중앙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들도 덩달아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논산의 미래가 담겨있다. 행정타운과 함께 계룡대 퇴직군인들을 유치할 수 있는 호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산시장 후보로 나선 이 후보는 현재 바른미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위원장도 함께 맡고 있다. 그가 보는 선거판세가 궁금했다.
그는 “나무에 비유한다면 바른미래당은 새싹이 나기 시작하는 정당이다. 이에 비해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스스로 혁신하지 못해 시들어 가고 있다. 노쇄한 정당을 대신해 새로운 신생 정당이 우리나라를 주도해 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충청남도에서는 이기원 후보가 있는 계룡과 제가 뛰는 논산이 당선권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붐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넘어 당선권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창원 후보는 논산에서 10대가 360년 가까이 이어져 살아왔으며 그만큼 논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국세청 공무원, 세무사무소 경험, 대학 겸임교수, 정당 생활, 대우증권 상임감사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논산 발전을 위함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바른미래당 소속 이창원 후보가 논산시장 선거전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