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후보, '어르신 복지' 한목소리
양승조-어버이날 공휴일 법안 제출, 이인제-어르신 통합복지카드
충남도지사 후보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저마다 어르신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먼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지난 2016년 6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며 “현재 많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통과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효를 모든 행동의 근본으로 여기는 우리 충남에서 효 문화를 더 두텁게이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며, 앞으로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도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천안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 행사와 아산 한마당 효잔치 행사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들의 복지는 보편적 복지로서 강력하게 추진할 정책 중 하나로 ‘어르신 통합복지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통합복지카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도내 의료·교통·미용·목욕 등 필요한 곳에 선택해서 사용하실 수 있는 카드로 예산 누수 없이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효율적으로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도정을 맡게 된다면 제일먼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일자리 문제를 위해 직업능력 개발훈련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한 어르신 일자리창출 대책반을 도 산하에 설치하고, 관내 노인복지관 및 마을회관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결하기위한 마을공동체 돌봄망을 구축하여 회관에서 공동 식사 및 자발적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비와 지방정부 지원금을 구성원 수에 비례해서 재정지원을 확대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