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돌입

박용갑 중구청장이 8일 대전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13지방선거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8일 오후 후보등록에 앞서 민선 6기 마지막 일정으로 주민들이 내어 놓은 대형폐기물 수거활동을 펼쳤다. 지난 7년 동안 매월 1회 재활용 수거활동과 대형폐기물을 수거해온 만큼 마지막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박 후보는 “중구 골목길을 누비며 폐기물 수거활동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 들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어렵고 힘들었던 내 지난 과거를 떠올리며 구민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고 지킨 것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따로 열지 않고 대형폐기물 수거활동으로 대체 한다”며 “최대한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작은 선거 그리고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는 클린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청장의 직무는 6월 13일까지 일시정지 되며 그 기간 동안 이재승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체제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