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탄소포인트제’ 로 일석이조 누려요
기후변화의 주범 온실가스 줄이고, 인센티브 받고
2018-05-09 최형순 기자
충남 홍성군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65만 5,907kwh의 전기를 절약해 소나무 27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비슷한 수치인 온실가스 약 30톤을 감축할 수 있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8년에도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생활 속 지구 온난화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란 국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가정, 상업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및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다.
군은 2018년 5월 현재(4월말 기준) 1866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되어 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할 경우,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약자 및 장애인의 경우 군청 환경과 및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홍성군은 가정의 전기 절약분에 한해 6개월마다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도 405명에 대하여 598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