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인재채용 대전 역차별 극복하라"

9일 충남대서 비대위 발대식 열려

2018-05-09     김윤아 기자

혁신도시법에 따른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 극복을 위한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9일 오전 충남대학교 대덕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비대위의 공동대표인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정교순 회장, 지역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협의회장 오덕성 충남대총장, 대전상공회의소 정성욱 회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김영진 공동대표, 대전지역 대학총학생회 이태원 회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기관장, 학계,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 200여 명이 동참했다.

비대위는 “대전지역만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공공기관이 없고, 이로 인해 대전 학생들만 지역인재 채용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30%이상 확대될 경우 발생할 대전지역 인재들의 역차별에 대해 호소했다.

비대위는 “매년 대전지역에서 졸업하는 3만 5000여 명의 대학생들은 청년일자리 부족에 심각성을 느낀다”며, "대전지역 청년들을 위한 중앙정부는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결의했다.

앞으로 비대위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을 극복하기 위하여 중앙행정기관 방문, 국민청원 추진 등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