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식중독 예방 위해 급식 점검

10일 노은중 방문해 특별점검 나서

2018-05-10     김윤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0일 환절기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은중학교의 급식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11일까지 1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고, 자칫 위생․안전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는 취약 시기인 만큼, 사전 예고 없는 현장 점검을 통해 급식위생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설 교육감은 납품 차량의 적정성, 복수대면 검수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관리 상태는 물론 급식종사자의 위생관리 상태와 조리실 청결상태 등도 꼼꼼히 살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학교장·영양(교)사 및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자 교육, 상반기 정기 위생․안전 점검, 간부공무원 학교급식 점검(2월) 및 이번 특별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그 결과, 지난 3, 4월 서울, 경남, 경북, 경기 등 27건의 연이은 식중독(의심) 발생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설 교육감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은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급식현장의 관계자들은 물론 간부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급식현장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교육청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