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 단독주택지역 확대
동구 대동, 중구 문창.부사동 등 선정
2008-08-07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대대적으로 동구 대동과 중구 문창.부사동 지역을 대상으로 무지개프로젝트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인 동구 대동지역은 노후주택 및 빈집이 밀집돼 대부분 저소득층과 일반서민층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며 중구 문창.부사동 지역 역시 기초 수급자 비율이 7.1%에 달하는 곳이다.
시의 복지시책인 무지개프로젝트가 영구임대아파트단지 중심에서 단독주택지역으로 확대 된 것으로 무지개프로젝트 자문위원회 곽현근 위원장(대전대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시에 응모한 3개 자치구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서면심사, 자치구 프리젠테이션, 종합토론과정 등을 거쳐 선정했다.
시는 동구와 중구에서 응모한 36개 단위사업별 소관부서를 참여시켜 사업 내용과 총사업비 232억9천만원의 소요 재원을 면밀히 분석한 뒤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와 자문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말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삶의 질 향상사업을 추진하는 대전시 복지시책인 무지개프로젝트는 '대한민국자치경영대전'에서 전국 최우수시책, 정책과학회 주관의 '뉴거버넌스 리더십'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신개념 복지모델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