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환경대상 푸른 하늘 부문서 대상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녹지 구축 노력 인정

2008-08-07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조선일보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제16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에서 푸른 하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조선일보 환경대상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다양한 영역에서 환경을 돌보고 가꾸는 기업이나 단체를 선정 수상해 왔다.


특히 대학교수를 비롯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조사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서구가 푸른하늘 부문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7일 오전 11시 조선일보 본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500만원)을 수상했다.

서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환경'의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1년부터 2차에 걸쳐 100만원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와 친환경 도시 조성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입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환경기본 조례제정 및 퍼스트 서구 의제 21 추진과 환경친화적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환경활동과 친환경 공원 및 숲길 조성 등 녹색도시 기반 조성을 통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서구는 지난 10년간 「환경보전계획」아래 체계적인 환경보전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연친화적인 세계 일류의 환경모범 도시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가기산 서구청장은 "이번 상은 그동안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서구의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서구의제 21의 지속적인 추진과 환경보전을 위한 조례제정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도시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