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또 다시 귀중한 생명 구해

대덕구 신탄진동 현도교에서 추락한 80대 노인 구해

2008-08-07     김거수 기자
 대전동부소방서(서장 김성연)가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여 대덕구 신탄진동 현도교 부근에 배치하여 운영중인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발 빠른 대응으로 현도교 위에서 아래 강물로 추락한 전모 노인(남, 80세)의 생명을 구했다.

8월 7일 오후 2시 20분경, 베테랑 구조대원인 강석완 소방교 (38세)와 4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유사시를 대비하면서 함께 근무하고 있던 중 현도교 위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수난구조장비인 제트스키를 타고 사고 장소로 출동하여 극적으로 구조해 낸 것이다.

아울러, 긴급 출동한 덕암119안전센터 구급대원(최경록 소방장 외 1명)들은 의식불명이던 전모노인(80세)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실시하면서 인근 보훈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동부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 40분경에도 순찰 도중 익수자(40대 여성)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하는 등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