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아이사랑 발표회 열어 '재능 기부'

학생들의 교구 작품 전시, 인형극과 동극 선봬

2018-05-11     김윤아 기자

대덕대학교 영유아보육과는 지난 10일과 11일 교내 인문사회관에서 제13회 대덕 아이사랑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덕대의 보육노하우를 지역사회 재능나눔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된 대덕 아이사랑 발표회는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의 교구 작품을 보육교사들을 위해 전시하고, 1천 명 안팎의 영유아를 초청해 인형극과 동극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전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어린이집에서 인형극 관람을 원할 경우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이 만든 영유아 개별교구와 표준교육과정 6개 영역 조별 교재교구(직업탐색 등), 음악교육영역 조별 교재·교구, 영유아 조별교구, 영유아 미술 포트폴리오,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에 의한 기록물 작품 등이 선보였다.

인형극은 방귀 뀌는 며느리, 개미와 베짱이 등 2개 작품을 공연했고, 동극은 미녀와 야수를 보여줬다. 아기상어 등 9곡의 흥겨운 노래에 맞춘 율통팀이 막간극으로 공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도 대전지역 어린이집 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보육현장에서 어떤 보육교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원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진아 씨(영유아보육과 학회장)는 “전공수업에서 배우며 만든 교재교구를 영유아들과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위해 전시하고, 인형극과 동극을 어린이날 선물로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