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터뷰]<15>대전 대덕구청장 후보-박수범

“천변고속도로 무료화, 신탄진 시외버스 터미널 설치 시급”

2018-05-13     김용우 기자

6·13 지방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청뉴스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확정한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6·13 인터뷰]는 각 후보자가 갖춘 역량과 지역발전 방향, 공약 등을 낱낱이 파헤쳐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은 박수범 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인터뷰 내용이다.

-대덕구청장 출마의 변.

“통합과 섬김으로 희망대덕을 건설하겠다는 구정 목표 실현을 위해 민선6기 구청장으로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청렴도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달성했으며 5년 연속 대전시 자치구 청렴도 1위라는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부채 67억 원을 전액 상환해 ‘부패 Zero, 부채 Zero’라는 도시의 명예도 얻는 등 660여 대덕구 공직자와 하나 돼 가장 투명하고 깨끗한 대덕구,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민선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덕이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20년 만에 최초로 국책 연구기관인 국방신뢰성센터를 유치했고, 7대 도시기반사업과 12대 재건축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20년이면 현재 19만까지 떨어진 지역인구가 20만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로 바뀔 것입니다. 1999년 송촌동 선비마을아파트 단지 조성 이후, 10년 이상 정체되었던 대규모 도시 재건축·재개발이 대덕구 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1만 1천여 세대가 입주함에 따라 도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저 박수범은 대덕의 발전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민선 6기에 심은 희망의 씨앗에 물을 주고 거름을 주어 민선 7기에는 희망의 열매를 수확하겠습니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 또는 핵심 공약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무료화와 신탄진 시외(고속)버스 정류장 설치를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지역 국회의원(정용기 의원)이 통행료 무료화를 공약했고 법적 제약이던 유료도로법이 개정됨에 따라 무료화가 가능해져 홍보·서명운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신탄진 시외버스정류장 설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운송업체 협의, 주민공감대 확산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2가지 현안사업은 대전시장·대덕구청장 후보자 공동 공약화, 주민 여론 형성, 정치권 및 관련기관 협력을 통해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또한 인구 증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혁신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구축, 배달강좌제 운영, 저소득층 자녀 등에 대한 장학금 지급,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추진, 대덕아카데미·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교육도시로서의 토대를 다져왔습니다. 또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직업체험 및 장학지원 사업, 수도권 지역의 대덕기숙사 건립 등 탄탄한 교육환경 구축으로 사람이 모이는 교육혁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당선이 되면 우선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책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무료화, 신탄진 시외(고속)버스 정류 설치, 회덕IC 건설 조기착공, 국도17호선 우회도로 등 핵심 교통 인프라를 조기 구축해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로 나뉘어 있는 대덕구의 열악한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교육혁신 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 배달강좌제를 학령인구까지 확대하고, 자기주도학습센터·마을방과후활동센터 설치로 사교육비 걱정 없는 대덕구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대덕구의 가장 큰 문제점과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은.

“현재 대덕구는 도·농이 혼재돼 있고 면적의 60% 이상이 그린벨트지역입니다. 이로 인해 도시발전이 더뎠고, 생활기반시설의 불균형은 지역 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낙후·소외된 도시가 아닌 누구나 잘 사는 도시, 살고 싶은 대덕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선6기 대덕구청장으로서 지속가능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고 성과도 많았습니다. 국방신뢰성센터를 유치했고, 7대 도시기반사업과 12대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도시재생뉴딜공모사업에서 국비 396억을 확보, 신탄진지역 발전을 도모했습니다. 구청사 건립기금 75억을 적립해 청사 이전의 기틀도 마련했습니다.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물론, 12개동별 동 발전 10대 공약사업 제시, 연축동 행정타운 조성 및 구청사 이전, 오정동 도시재생 ·재개발사업 추진, 장동탄약창 이전, 신탄진지역 복합멀티플렉스(영화관) 조성, 상서·평촌지구 금형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도시균형발전을 완성할 것입니다.”

-구민들께 한마디.

"구민여러분 전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구청장은 경험을 토대로 시대 변화에 맞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천해 가야 합니다. 그 동안 추진해왔던 사업의 연속성도 유지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도시균형발전 추진 ▲교육혁신도시 조성 ▲문화관광도시 브랜드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아동·여성·어르신 누구나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 ▲천변도시고속화 통행료 무료화 등 현안사업 해결 ▲도시기반시설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자치역량 강화와 청렴하고 일 잘하는 공무원상 정립 등 더 나은 대덕구를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행정의 연속성 유지와 민선 6기의 최고의 성과를 창출한 저 박수범이 다시 한 번 구민 여러분께 일로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 후보자 프로필

◎소속정당: 자유한국당

◎생년월일: 1960년 08월 15일 충북 옥천 출생

◎학력: 삼성초, 대성중, 충남기계공고, 한밭대 기계공학·한남대 행정학 학사, 한남대 정치학 석사

◎주요경력: (전)대덕구청장(민선6기), (전)대전시의회(5대) 운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