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선진당 입당 좀 합시다'
선진당 이용희 상임고문 대선칼국수 오찬하며 다리역할 당부
자유선진당이 원내교섭단체에 성공을 하면서 염홍철 전시장도 선진당 입당을 위해 이용희 상임고문을 만나 입당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가교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홍철 전시장이 지난 7일 서구 둔산동 대선 칼국수 집에서 자유선진당 이용희 상임고문을 만나 선진당 입당을 위한 정치적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 정치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염 전시장은 이날 이용희 고문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자신의 선진당 입당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하면서 자신의 측근인 이은규 전시의원,성재수 전시의원,정진항 전시의원,등이 동석했다.
염 전시장은 지난달에는 선진당 입당을 위한 다리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선진당 이상민 국회의원과도 접촉했으며 이 자리에는 대전시교육감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오원균 우송고 교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선진당 입당을 위해서라면 가지고 있는 정치력을 총동원하는 것은 오는 2010년 지방선거가 채 2년도 남지 않으면서 무소속 상태에선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이미 인식하고 있어 발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고 풀이된다.
그는 평소 하루하루가 선거운동일 정도로 시장선거에 집착을 갖고 있지만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승리 요건인 소속정당이라는 점에서 급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선진당의 교섭단체 타결로 잠재적 후보군인 권선택의원이 불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정치행보로 분석된다.
그의 입당 관련 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부정적인 시각을 어떤 방식으로든 바꿔서 선진당 입당의 다리역할을 해줄 중진이 필요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이용희 상임고문은 오후 2시30분 박성효 대전시장을 방문하고 10여분간 담소를 나눈뒤 서울로 상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