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꺾은 유승광, 상승세 발판 ‘관심’

재선 도의원, 군의원 꺾고 공천.. 본격 행보 시작

2018-05-14     조홍기 기자

6.13 지방선거 서천군수 선거전의 관전 포인트였던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유승광 후보로 결정됐다.

유 후보는 47.8%의 최종 득표율을 보이며 박노찬 예비후보와 조이환 예비후보를 압도, 공천 티켓을 거머쥐었다.

교육 분야에서 오래 몸담아온 유 후보가 현역이었던 재선 도의원과 재선 군의원을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한 것.

본선행 열차에 오른 유 후보는 곧바로 경선 상대였던 박노찬, 조이환 예비후보를 공동선대본부장에 임명하며 조직 끌어안기에 착수했다.

이어 기존에 서천특화시장 앞에 있던 박노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이어받아 본격적인 표심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가 유승광의 승리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박노찬, 조이환 예비후보와 민주당 동지들과 함께 하나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선이 유승광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서천군수 선거전은 민주당 유승광 후보, 한국당 노박래 후보, 무소속 김기웅 후보의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