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가 함께 가는 대전교육”
14일 기자회견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등 발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4일 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등의 내용을 담은 '대전교육정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스승 존경, 제자 사랑 운동 전개, 교원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수립, 학생 자치활동 강화이다.
우선 교육청은 학교구성원이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사제동행 동아리 55팀을 지원하고 스승 존경 주간을 운영한다. 이 주간에 사랑과 존경의 사연 보내기 운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교육청은 현재 찾아가는 마법(마음보고 법령보고)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급별.대상자별로 구분해 교육형 자료를 개발. 보급한다. 또 침해 사안에 능동적 대처하도록 법률상담과 심리.정서 치유에 대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서비스와 치료 비용 실비를 지원한다. 교원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하고 전담 변호사를 증원 채용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민주시민 자질을 키우기 위해 자치활동을 지원한다.
학교급별 학생회 네트워크 구축해 단위학교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에 학생 토론대회 실시, 자치활동 선도학교 운영, 우수학교 선정에 집중하고 2020년에 학생 자치활동 전용공간을 구축하게 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원들이 교육하는 것에만 전념하도록 불필요한 공문을 줄이고 회의도 통합하는 등 업무 감축에 가장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갈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