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펜싱부 오상욱 선수,'金'
11-13일 모스크바 국제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종목
2018-05-14 송연순 기자
‘꽃미남 펜서’로 유명한 대전대 펜싱부 오상욱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국제그랑프리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14일 대전대에 따르면 64강전부터 순항을 이어오던 오 선수는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루카 쿠라톨리를 15대 8로 가볍게 물리치며 차세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그는 지난달 개최한 ‘제 56회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이어 진행된 국제그랑프리 대회까지 출전하는 강행군에도 불구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은 “오상욱 선수는 탁월한 신체조건에 기술까지 겸비한 훌륭한 선수”라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많은 분들의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욱 선수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사브르 2관왕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