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후보, 민간어린이집 학부모 보육료 차별 없앤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차액 보육료 전액 지원
구본영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는 18일 ‘구본영의 아이사랑 공약’을 발표하고 "민간어린이집 학부모 보육료 부담차액 해소와 법정 저속득층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지원 및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한편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의 장기 근속수당을 늘리는 등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지 못하는 민간어린이집 자녀들의 차액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불합리한 보육료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지역 민간어린이집의 누리과정(만 3세-5세) 학부모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비해 한 달에 평균 7만 원이 추가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 후보는 “민간어린이집 학부모 보육료 차액을 지원해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책임지는 안심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미래의 보육 환경을 촘촘히 만들어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소득층에 보육하는 정부 미지원 시설에 대한 차액 보육료도 전액 지원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천안지역 저소득층 보육시설은 현재 61곳(3-5세, 누리과정)에 분포돼 있으나 가정 형편이 낮아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구 후보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보육료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급·간식비와 친환경 식품비를 지원해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후보는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먹고 생활하는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편안한 안심도시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일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 대한 처우도 공약했다. 구 후보는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3년 이상 보육교사에게 지원하던 월 3만 원의 장기근속 수당을 3년 이상 근속자에는 3만 원, 5년 이상자에는 5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 후보는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안정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직률을 낮추고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는 보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 후보는 △어린이집 안심보험 안전공제회 가입비 전액지원을 비롯해 △24시간 아동진료센터 운영 △천안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맞벌이 가정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