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예비후보, 승복할 기회, 백의종군할 기회 달라

2018-05-18     최형순 기자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후보 전략 공천에 승복할 기회, 우리당 후보를 위해 백의종군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앞에서 16일째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천안시장 후보 선출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양승조 의원의 충남지사 선거 출마에 따라 실시되는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전략공천을 하려던 움직임이 있었지만 지난 17일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면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지향에 매우 부합하는 조치로 적극 환영하며 당 지도부의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지역 당원과 민주당 지지하는 천안 시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을 축하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서 선출하기로 했듯이, 천안시장 후보 선출도 민주적이고 원칙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힘주어 말했다.

또한 “옳지 않은 것에 옳지 않다고 항의할 수 있는 정당이 민주적인 정당이고, 잘못된 결정을 했더라도 당원들의 정당한 요구가 있으면 결정을 되돌리는 것이 민주적인 정당이라면서 원칙은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임을 자부하는 민주당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