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충남대 ‘여름방학 영어캠프’개강식

원어민강사에 의한 회화위주로 진행

2008-08-19     성재은 기자
유성구와 충남대가 손잡고 추진하는 관・학협력‘여름방학 영어캠프’가 18일 진동규 유성구청장, 이정원 충남대 언어교육원장과 원어민강사를 비롯한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언어교육원에서 개강식을 갖고 22일까지 5일간의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가정형편이 여의치못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영어캠프’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저소득자녀 100여명(7개반)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유성구에서 강사료 지원 등 행.재정적인 제반사항을, 충남대에서는 원어민강사와 강의시설 등 인적・물적사항을 지원해 운영된다.

원어민강사에 의한 회화위주로 진행되는 ‘영어캠프’는 생활중심의 기본어휘와 문장을 익힐수 있는 맨투맨식 몰입학습으로 진행되며 짜임새있는 생활지도를 위해 보조교사도 별도로 배정 운영된다.

프로그램도 영어게임, 그룹토의, 테마별 활동 프로그램 등 어린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체험위주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짧은기간내 뛰어난 학습효과가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의 주역인 꿈나무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영어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4월 충남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5월에는 30여명을 대상으로 4주과정의 영어캠프를 시범운영해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