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창리포구, 어촌계 활기 되찾아
가두리 양식장과 해상낚시터 이용객 증가
2018-05-20 최형순 기자
서산시 창리포구는 부석면 남쪽 끝 해안에 위치한다. 동·서·남 3면은 천수만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태안군 남면, 남쪽으로는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다.
천수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창리포구는 ‘서산 어민들의 터전’으로 회자될 만큼 어업의 비중이 높은 마을이다.
창리 어촌계(계장 배영근)가 가두리 양식장과 외지인을 상대로 운영되는 낚시터 관광사업이 이용객이 증가 하면서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바다에 낚시 좌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서산 창리 포구항에서 배로 1분, 그물 위에 우럭, 놀래미, 광어 등 다양한 어류를 풀어 놓고 풍랑도 걱정없이 편안하게 바다낚시를 즐길수 있다.
초보자라도 특별한 기술 없이 손쉽게 입질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월척을 낚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수 있어 주말을 이용 가족이나 초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배영근 창리 어촌계장은 "서산 천수만 해상낚시터는 국비 13억5천만원과 지방비 5억8천만원 등 19억원이 넘게 투입된 구조물이다. 서산시에서 2017년 가두리 안전 시설물 지원 사업으로 2016년 가두리 양식장 폭염피해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가 열렸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