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 송인구 당선
2008-08-24 성재은 기자
동구청 제2대 공무원노동조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송 후보 단독 출마로 찬반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임원 선거에서 선거권을 가진 522명 중 443명이 투표해 투표율 84.8%를 기록했으며 송 후보는 이 중 425명(95.9%)으로부터 찬성표를 획득해 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동반 출마한 임원은 수석부위원장에 이권희(주민생활지원과), 부위원장에 오화근(재난안전관리과), 송미환(가오도서관),사무국장에 남윤권(세무과)씨가 각각 선출됐다.
송 위원장은 공노총과 연계하여 연금개혁 및 정부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저지, 6급 근속승진제 실시 등을 추진하고, 내부적으로 조합원의 후생복리 증진, 조합원의 기본권 확보와 권익 추구, 불합리한 관행 금지 등 79개 조항의 단체협약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선거 공약사항으로 내 세웠다.
송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제2대 공무원노조를 이끌어 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더 낮추고, 더 겸손하겠으며, 조합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한 분의 의견도 소홀함이 없이 조합원님들의 의사를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또 "살맛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시책개발 등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