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료급여 텔레케어센터운영 성과
저소득주민 건강관리 향상, 의료비절감 등 기대이상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에서는 저소득 의료급여 수급권자13758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급증하는 의료재정(2007년 의료급여비용 248억원)을 절감키 위해 도입한 텔레케어(Telecare)사업에 대한 1년간의 운영실태 및 성과분석 결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해 4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대전․충남지역의 시범기관으로 유일하게 선정돼 센터를 개소하고 2년 이상의 종합병원 임상경력을 소유한 전문인력 6명을 채용 『의료급여제도와 건강 관련 안내 및 상담, 적정의료 이용을 의한 정보제공, 과다․과소이용자에 대한 체계적 사례관리 지역복지자원 연계서비스』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급여 텔레케어센터의 운영 결과, 병․의원이용의 합리적 행태변화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유형별 우선순위에 의한 34341건의 상담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례관리 6584건, 병원이용 과다자에 대한 급여일수 연장승인 2885건, 지역복지자원 연계서비스 390건 등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의료 급여일수도 전년대비 76%의 획기적인 증가율 감소(1인당 79일)로 의료 진료비도 전년대비 5%의 증가율이 감소(7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은 “텔레케어사업은 예산을 줄이는 효과도 중요하지만 저소득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평가 및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조속 보완하고 지방정부의 의료재정 절감노력에 대한 인센티브제 조기 도입을 중앙부처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